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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헌면 사랑방 삼잎국화
2012-03-23 20:45:08
최영도(영현면) <> 조회수 17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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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금 황령산을 다녀왔다.
길가에 삼잎국화가 피어있어 사진으로 담았다.
이 삼잎국화는 어릴 때 시골에서 우물가 장독대에서 또는 돌담길, 싸리문 옆에서 자주 보던 꽃이다.
도시에 와서 자주 볼 수 없었으나 한번씩 사찰이나 암자 한켠 화단에서 보게되면 옛 고향의 향수에 젖게하는 꽃이었다.
그래서 내가 참 좋아하는 꽃이었다.
그리고 이름을 몰라 궁금해 하다 누군가에 의해 꽃이름을 `연자화`라 알게되었고, 꽤 오랜기간을 `연자화`라 부르며 지냈다.
그런데 인터넷이 생활화 되면서 연자화에 대해 좀더 상세히 알아보려 연자화를 검색해 보았으나 그런 꽃 이름을 가진 꽃이 없었다.

연자화의 진짜 꽃 이름을 궁금해 하다가 진짜 이름이 `삼잎국화` 임을 몇 해전에 알게 되었다.

잎이 세가닥으로 피었다고 `삼잎국화` 또는 잎이 삼(대마)잎과 같이 생겼다고 `삼잎국화`라고 부른단다.
그런데 진짜 이름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이 꽃을 보게 되어도 이름을 알지 못했을 때의 감흥이 없다.

道可道, 非常道; (도가도, 비상도)
名可名, 非常名; (명가명, 비상명)

도를 도라고 말하면
그것은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.
이름을 이름지우면
그것은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.

삼잎국화의 이름을 몰랐을 때는 삼잎국화를 삼잎국화로 대하지 않고 옛 고향으로 대했었는데 삼잎국화를 알고 나니 자꾸 삼잎국화로만 다가오고 있어 옛 감흥이 일지 않는 것 같다! /2007-07-18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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